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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다이어트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데 살이 잘 빠지고 있는 건지, 올바르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건지 긴가민가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스스로 체크를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다이어트 잘하고 있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가 그것입니다. 어떤 신호인지 다이어트 잘하고 있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어트 잘하고 있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 4가지
① 몸이 가벼워지고 피로 감소
몸이 가볍다고 느끼는 경우 체지방이 타고 있고 다이어트가 잘 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살이 찌면 몸이 무겁고 피곤해집니다. 이런 증상은 지방의 무게 때문에도 그렇고 지방이 몸에 염증을 일으켜서 염증 물질이 쌓이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입니다. 지방이 빠지면 내 몸의 대사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몸이 가벼워짐을 느끼고 또 같은 일을 해도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됩니다. 또한 혈당스파이크도 감소하게 되면서 식사와 식사 중간에 극심한 배고픔도 없어지고 식후에 식곤증도 좋아지게 됩니다. 다이어트 중에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다면 다이어트가 잘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② 미각 변화
탄수화물의 과식 및 탄수화물 중독에 걸리면 미각이 계속 단맛을 탐닉하게 됩니다. 현재 음식들을 보면 단짠, 매운 음식들이 많아서 우리 미각을 괴롭혀 미각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더 단짠음식, 더욱더 매운 음식을 먹게 됩니다. 결국 이렇게 되면 우리는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다이어트가 잘 되고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면 탄수화물이 조금만 있어도 달게 느껴지고 씁쓸하게 느껴져 기피했던 자몽 같은 과일도 맛있게 느껴집니다. 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두부가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지고 약간의 소스만 곁들인 샐러드를 먹어도 달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렇듯 다이어트가 잘 되는 신호는 음식이 달고, 미각이 살아나는 것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전에는 정말 잘 먹던 음식인데 최근 들어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다이어트를 잘하고 있고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사인입니다.
③ 통증감소, 불편했던 동작 가능
몸의 하중이 늘어나면 발바닥부터 발목, 무릎 통증은 기본이고 다양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체중이 늘면 관절과 인대에 부담이 커져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궁극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을 하면 근골격계 통증이 많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히 비만탈출에 성공하지 못한 다이어트 초기에라도 살이 빠지는 신호가 몸에 나타납니다. 평소 발바닥에 족부근막염,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던 사람들도 현재 체중의 5~10%만 줄여도 통증이 감소하게 됩니다. 생활습관을 다이어트에 적합하게 바꿨을 뿐인데 어깨, 허리, 다리 등 곳곳에 찌뿌둥했던 통증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움직임이 예전보다 부드러워지고 수월해지는 걸 느끼기도 합니다.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고 있던 면적이 줄어들면서 동작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통증이 약간 줄어들고 신체 동작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면 올바른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이고 살이 빠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④ 숙면과 개운한 기상
많은 비만인들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엔 스스로 수면 장애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수면이 아주 안 좋아서 그것 때문에 살이 찌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과도한 수면 등의 문제를 앓고 있는 과체중, 비만인 사람들이 복부 내의 체지방을 감소하자 수면의 질이 20% 향상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비만이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수면장애가 비만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수면의 부족과 불면증은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을 교란하게 만들고 살 빼주는 호르몬인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분비해서 내장 지방을 축적시키고 온몸의 지방을 축적시킵니다. 그만큼 비만과 수면은 아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체중감소가 크지 않더라도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살이 빠지면서 푹 잤다, 잠에서 깰 때 아주 개운하다면 다이어트를 잘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다이어트 잘하고 있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 4가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몸이 가벼워지고 피로감이 준경우, 달지 않다고 느낀 음식이 달게 느껴지고 평소 먹던 음식이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미각의 변화, 신체 통증이 줄어들고 몸이 수월하게 움직이는 경우, 숙면을 취하게 되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는 경우 이렇게 4가지 신호입니다. 나에게 이런 신호가 있다면 올바른 다이어트를 하고 있구나 확신을 가져도 됩니다.